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사자 작전 (문단 편집) === 기본적인 수송능력 부족 === 상륙작전이 어려운 이유를 따져보기 시작하면 애초부터 나치 독일이 가진 해상수송능력이 매우 부족한게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가진 해상수송능력의 경우에는 민간에서 산업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함부로 징발하기도 곤란하고 징발해봤자 군용으로 쓰기 곤란하며 오랜 기간 징발하면 산업과 경제에 악영향을 주므로 빨리 돌려주어야 했다. 당장 바지선들도 오랜 기간 징발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영국 해협의 거친 바다를 건널 수송선 역시 상선들을 대거 징발해도 턱없이 부족했고, 육상 병력들을 어찌어찌 수송한다고 쳐도 상륙전에 필요한 중장비를 옮길만한 대형 수송선은 아예 없다고 보아도 되는 수준이었다. 덕분에 노르웨이 침공 때도 상륙에 동원된 육군 산악부대는 배가 모자라 상당수가 [[순양함]]과 [[구축함]]에 분승해서 이동해야 할 상황이었고 덕분에 노르웨이 침공 과정에서 [[블뤼허(순양함)|블뤼허]]가 격침당할 때 수많은 산악부대원들이 같이 수장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작전을 수행가능한 것도 노르웨이의 해군력이 순찰선 수준으로 매우 미약하여 나치 독일의 군함들이 그냥 항구로 기습돌격해서 접안한 후에 대량의 육군을 항구에 바로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블뤼허가 당한 것처럼 항로상에 노르웨이군의 저항거점이 있으면 피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쓸만한 항구마다 영국 해군이 일정한 수준의 군함들을 정박시키는 영국 본토 침공에서 같은 작전을 썼다가는 군함과 탑승한 육군 병력이 세트로 침몰당하고 끝난다. 여기에 더해서 노르웨이 침공으로 그렇게 사용할만한 대형 군함의 숫자도 줄어들었고 심지어 구축함까지 대규모 손해를 봐서 호위함대를 편성하기도 모자르므로 강습상륙에 쓸 수도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인해 항공모함으로 [[마개조]]당할 뻔 했던 대형 여객선 [[에우로파(항공모함)|에우로파]]도 이 작전에 사용될 계획이었으며,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당시 [[병원선]]이었던 독일 최대 여객선 [[빌헬름 구스틀로프]]호 역시 작전이 개시되었다면 동원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들 함선들도 상당한 숫자가 앞서 말한 양동작전에 동원될 예정이었으므로 실제 수송에 투입될 가능성이 적어서 수송능력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상륙작전을 진행시키는 것도 곤란한데 이미 상륙한 상륙병력에게 추가적인 보급을 해주는 것도 곤란했다. 영국 정보부가 예상한 것만 보더라도 상륙 제1파와 공수부대를 합한 10개 보병사단의 병력은 매일 3,300톤의 보급품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일단 [[전투식량]]과 [[비상식량]]을 포함해서 2주 정도를 버틸 식량과 물자를 가지고 상륙을 진행하게 되지만 추가보급이 빠르게 필요할 것은 분명했다. 그리고 이건 제2파와 제3파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로는 더 많은 보급품이 필요했다. 하지만 영국 해군과 영국 공군이 방해를 하지 않는다는 비현실적인 조건에서 상륙지점의 포크스턴 항구가 멀쩡한 상태로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초반에는 하루에 150톤의 하역이 가능하고 나치 독일군이 추가적인 정비를 가하면 하루에 600톤의 하역이 가능해서 보급품 수요를 충당하기도 어렵다. 인근의 도버 항구를 추가로 손상없이 점령하면 하루에 800톤의 하역이 가능해서 숨통이 좀 트이게 되지만 도버 항구의 함락도 어렵고 함락시켜도 항구는 박살날 확률이 높아서 가능성이 없다시피 하다. 따라서 제대로 된 추가보급을 받으려면 멀쩡한 항구를 더 많이 점령해야 하며 수송선단도 다수 투입해야 한다. 그런데 항구를 추가로 함락시키기도 어렵고 함락된 항구가 멀쩡하기도 어렵고 영국 해협을 오가는 수송선을 영국 해군과 영국 공군이 공격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기에 영국에 상륙한 나치 독일군은 최대한 빠르게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노획]]같은 비상조치를 취하더라도 얼마 가지도 못하고 보급부족으로 망하게 된다. 애초에 해상수송능력 문제는 국력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고 항구 건설과 선박 건조에 시간이 걸리므로 빠른 해결이 곤란하였고 독소전쟁 준비도 있었기 때문에 독소전쟁시 필요한 육상수송능력 증강과 같은 자원을 나눠먹는 식이 되버리므로 육상수송능력을 증강하면 해상수송능력이 줄어드는 등 정면으로 충돌하기 때문에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기 곤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